작년 여름에 지진 때문에
숙박 항공권 다 취소했던 게 작년인데
올해는 드디어 간다
(여행가기 전 날 또 지진 알람 와서 스트레스 엄청 받음)
한 달 전에 숙소랑 항공권 예매완료
이번엔 그동안 모았던 마일리지를 썼어요(10만 원 세이브)
2025년 12월 10일 - 첫째 날 도쿄
이번 여행 준비는
친구와 노션 페이지에서 공유!

대중교통 이용해 김포국제공항 가려 했는데
동선 너무 빡세서
동생 찬스 씀
여행 전 날까지 캐리어 다 못 챙긴 것도 충격,
러기지 체커 망가져서 충격,
보조 가방에 쓸 자물쇠도 망가지고~
여행 때 입을 옷&화장품만 챙겼는데 캐리어가 다 참 (이런 일도 처음)
그리고 이번엔 지난 여행 때 남은 잔돈만 들고 출국
환전 안 한 것도 처음이라 너무 이상하고
여행 처음 가는 사람 같은 기분이 계속되는 것이었다
너무 오랜만의 공항이라 멍 때리고 친구 기다림.
무슨 정맥 인증하는 게 있어서
손바닥 정맥과 지문 등록.
세상이 넘 달라져서(?) 못 따라가겠다 증말~~~~~~
체크인도 앱에서 분명했는데
티켓 발급을 제대로 안 해서
종이 티켓 발급해 주심.
짐 부치고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정맥 인증한 걸로 들어가니 넘 신기 ㅋ
보조 배터리도 일단 지퍼백에만 담았고,
별 말 없어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 계~속 신경이 쓰인다 쓰여
여기까지 정말 단 한 장의 사진도 없었다
여행 가는 기분도 실감이 안 나고
예전에 여행 다니던 거랑 너무 달라진 게 체감되고.
쨘
저는 카드 실적을 채워
LOUNGE에 왔습니다

집에서 밥 먹고 바로 출발했기에
배는 전혀 안 고팠지만 때려? 넣음



아니 친구가 이걸 챙겨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진짜 정신머리랑 내 짐만 챙겨 왔는데
내 친구 스윗하게
고심이 카드 지갑이랑
RFID 차단 카드 홀더도 선물로 줌

낮비 얼마나 조용하고 좋게요~~~~~~~~
면세 줄도 안 서고 바로바로 가서 받으면 되고!
아, 그리고 나 면세에서 살 게 없어서
엄마 스카프사고 이번 여행에 쓸 보조 가방 2개만 산 게
너무 웃김. (이렇게 쇼핑을 안 해본 적이 없는데!!!!!!!!!)
친구가 라운지에서 밥 먹고
면세 대기 해놓고 찾으러 가자 했는데
김포 공항 면세에서는 필요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일본 친구 주려고 짐을 진짜 크게 하나 챙겨 왔다
백팩이랑 면세품까지 가방 3개 되니까
보딩 하려고 줄 섰는데 짐 정리하라고 까여가지고,
면세에서 산 내 보조가방 빌려줘서 각자 가방 2개로 들어감

입국 시작부터 여기까지 한 번도 기다리거나 하지 않고
바로바로~~~
친구가 티켓 보여주려고 핸드폰 껐다 켰다 하는 거 보고
종이 티켓이 낫겠다 생각했다.


출발-

날씨가 좀 더운 게 걱정되지만 아주 따뜻하게 입은 사람과
반팔 입은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양 채식 신청했어요

배가 아플까 걱정이었던 나에게 아주 부담이 없고
맛있었던 기내식

비행 내내 친구와 수다를 떨며 갔습니다

여기까지도 여행 온 실감이 전혀 안 난다
무슨 일이야~
羽田空港国際線ターミナル하네다국제공항 도착

내 기억에 30분 컷으로 이동했던 것 같은데
45분이나 걸리는 군




친구랑 계속 '실감이 안 난다'
반복 중

일본어 읽을 수 있어도
한글 쓰여있어도
구글 맵 없었으면 어떻게 여행했을까? 싶다
구글 맵 최고~


저의 짐은 민트색 캐리어 하나고
나머지는 다 친구의 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 시간 대니까 빡신 전철은 하나 보내겠습니다



고탄다 五反田 도착
HOTEL MYSTAYS Gotanda Station
역에서 1분 거리 최고 최고

체크인 완료!

아 너무 웃긴 게
근처 쇼핑몰 문 닫히기 전에 둘러보려고
호다닥 나오느라 룸 찍은 사진이 없음

TOKYU SQUARE GOTANDA
예전에 고탄다 묵을 때
나를 제일 기쁘게(?) 해준 건물


캔두와 플라자가 한 층에 있는 곳 어떤데~~~~

지난번 직구할 때 품절이라서 재입고 알람 왔을 때
일본 가서 그냥 사야지 했던 스누피 손난로!

빠르게 Can★Do 둘러보기



오목눈이 온열안대 이거 너무 귀여워


이것도 넘 좋았는데







KEYUCA
여기 매장이 약간 작긴 했는데 패션 제품 쪽이 더 많았고
생활용품은 좀 적었다
그냥 슈우웅 둘러보고

MUJI
신제품 구경하고 가실게요~




1층과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에 갈게요!!















B1































여기는 직원이 계산을 도와줬어요
포장은 내가

여기까지 나는
교통비만 쓰고 1도 돈을 쓰지 않았음 (소름)

숙소 돌아가는 길에 맛집? 메뉴 구경



숙소 바로 건너편
마쓰모토키요시 マツモトキヨシ




편의점에도 들러요~







여기서 셀프 계산 못해서 헤매는데
직원 끝까지 안도와 줌 ㅋㅋㅋㅋㅋ
도와 달라고 하니까 도와줬다......
키오스크 가는데 마다 다르니까 진짜 헷갈린다~~~~










와 피곤하다
그럼 이만 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