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Nope (2022)

uragawa 2022. 8. 21. 23:30


Nope
놉 (2022)

감독 | 조던 필
출연 | 다니엘 칼루야, 케케 팔머, 스티븐 연,
마이클 윈콧, 브랜든 페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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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로 촬영한 작품이라 하니 IMAX로 봐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DUNE도 그랬지만 광활한 공간을 압도적으로 느끼려면 아이맥스다. 
아이맥스에서 본 것은 옳은 선택이었어.

 

 

일단 예고편도 대략적인 내용도 파악하지 않고 영화를 감상했고,
다 보고 나니 내 어깨 담 걸릴 것 같았다 정말 ㅋㅋㅋㅋㅋㅋ

 

 

 

영화는 ‘OJ 헤이우드’(다니엘 칼루야)의 아버지 ‘오티스 헤이우드 시니어’(키쓰 데이빗)가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해명할 수 없는 의문의 상황으로 인해 아버지가 사망한 충격 소식을 듣고 ‘헤이우드 목장’으로 다시 돌아온 동생 ‘에메랄드 헤이우드’(케케 파머)는 그의 오빠와 달리 주목받길 원하며 고독과 침묵을 견딜 수 없어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어린 시절 할리우드에서 아역 스타로 유명세를 얻고 지금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본인 캐릭터 이름을 딴 ‘주피터 파크’를 운영하는 ‘리키 주프 박’(스티븐 연)도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도 볼 수 없는 ‘그것’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는 동시에 각자의 방법으로 그 정체를 쫓아간다.

 

 


+

아직 이야기 소화할 마음의 정리가 안 됐는데? 영화 시작 함.
전작보다 오프닝 스피디하고 더 심오해서 너무
무서웤ㅋㅋㅋㅋㅋ
(시작하자마자 강렬한데 12세 관람가인가요 한국...?)

 

 

 

아버지랑 아들 그리고 말만 나왔을 뿐인데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니 긴장감 엄청나다.

 

 

 

++

할리우드 유일의 흑인 소유 말 조련장이라는 것도 되게 마이너? 한데

촬영 현장에 등장하길 기다렸던 배우의 성별, 연령대만 봐도 (뉘앙스로?)
이게 무슨 현장인지 보는 내가 너무 불편한 거야.
말 조련사에게 영혼 없이 대하는 스태프들도 그렇고.

 

 

 

그리고 역시 음악을 잘 쓰시니까 장면 전환, 연결될 때 집중 너무 잘 됨 ㅎㅎㅎㅎ

 

 

 

집으로 돌아온 여동생 에메랄드 흥 터져서
음악 겁나 크게 트는 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빤 줄)

집과 집 사이가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고성도 지르고 음악도 겁나 크게 켤 수 있는 거겠지만
저 정도로 크게 틀면 멀리 있는 이웃한테도 들리지 않을까요.. (나 혼자 심각)

 

그리고 뒤에 또 나오지만 왜 이렇게 소리들을 질러요…???
OJ가 갖고 있는 건 폴더 폰 이래도 핸드폰이라는 게 있잖아요…

보는 내내 소리도 안 지른 내 목이 다 아픔 ㅋㅋㅋㅋ

 

 

 

그리고 신스틸러 앤젤 ㅋㅋㅋㅋㅋ
감시카메라 설치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까 한 시간 넘는다고 그러면서

자기 이야기 투머치 하게 방출하는데,
아 예,,,, 왜 설치가 1시간 넘게 걸리는지 알겠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의 집 감시카메라 파워 당당 몰래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웃겨가지고

 

근데 이 캐릭터 없었으면 개그 담당 에메랄드 혼자 해야될 뻔했지 뭐야

 

 

 

스티븐 연 너무 짧게 나와서 아쉬웠어.

빨려 들어간 사람들이 소리 지르는 장면에서는
'아니, 그 정도의 허리케인? 이면 빨려 들어가는 중간에 기절해야 되는 거 아닐까?'
생각하면서 본 나(또 쓸데없이 진지)

 

 

 

외계 생물? 체는 영화 [콘택트]에서 본 우주선・외계인을 봤을 때만큼 신선한 비주얼은 아니라서
음.. 서양인들의 미지 생물체? 에 대한 공포심+상상은 여기까지 밖에 안되는구나 생각함
(그럼 뭘 얼마나 대단한 걸 생각한 걸까 나는)

난 그냥 구름 자체가 무서운 생물인 줄 알았지 모야
(예고편을 안 본 탓에 상상력이 멀리까지 갔군 ㅋㅋㅋ)

어두운 밤에 비가 쏟아지는 장면은 진짜 엄청났다.

 

 

그리고 에메랄드가 옷을 엄청 잘 입어서 감탄 또 감탄.

난 카메라맨한테 전화할 때 입은 옷이 진짜 너무 배우랑 한 몸이라서 계속 옷만 본 것 같다.

 

난 또 생물체에 대한 단서를 이미 파악하고 있어서 저딴 헬멧 쓰고 있는 줄 알았잖아...

 

 

오프닝 초반에도 의미심장했던 인형이 결말에 가서 이렇게 열일할 줄이야!

 

 

 

아 그리고 감독님의 말

작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조던 필은 “이 영화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사람인지 인정받고 보여 지길 원하는 내적 요구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을 전하며 <놉>으로 그가 전할 메시지는 무엇인지 그리고 작품으로 보여줄 새로운 세계가 무엇일지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보도자료 중

<놉>은 2020년 팬데믹 기간에 시나리오를 썼다. 정말 미친 시간과도 같았다. 많은 의미로 이 영화는 그 해에 일어났던, 아직도 이어져 오는 끔찍한 일들에 대한 반영이다. 이 영화는 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기도 하고 관객들에게도 그들의 일상을 탈출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진 재킷’은 구름 속에 숨기 때문에 구름은 연속 3일 동안 불가능하게도 정확히 같은 모양이어야 했다. 따라서 시각효과 팀은 컴퓨터 그래픽 구름 모양 시스템을 통해 구름의 구성, 모양, 속도를 만들어내야 했다. 효과 팀은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9달을 보냈다. 시각 효과 팀이 아주 많은 하늘과 구름의 특정한 장면을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에 영화에는 약 700개의 시각 효과 장면이 있다. 전체 영화를 통틀어 실제 구름이 들어간 장면은 손에 꼽을 정도다.

 

[고디의 집] 시트콤 세트에서 소파와 의자, 협탁은 쇼의 주인공이 작아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30% 크게 제작됐다. 

 

미적으로 표현하자면 영화의 또 다른 주제인 무엇이 자연스럽고 무엇이 아름다운지에 대한 착취를 표현하기도 하고, 우리의 환경에 인간이 남긴 흔적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고 또한 착취에 희생당한 영혼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여 목장 장면을 위해 적어도 70개의 풍선 인형이 사용됐다. 

 

 

 

전작은 [Us]는 지하 세계(모든 이가 다 공감하긴 어려운 소재 랄까?)라는 공간, 또 다른 나에 공포심을 느끼게 했다면 
정전이나, 하늘 위의 구름은 모든 이에게 와닿는 소재라 이걸로 공포감을 갖게 만든 감독님 천재 만재다 정말.

 

스토리를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광활한 스크린으로 봐야 2시간이 뚝딱 흐르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다.

 

 

+
포스터

 

 

2019.03.27 - [먼지쌓인필름] - 11 : 11

 

11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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