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이해한다는게 뭔지 모르겠어
쿠키 커피 도시락
Cookie Coffee Dosirak (2022)
감독 | 강민지, 김혜미, 이경화, 한병아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 wavve 온라인 상영
+ 시놉시스 +
인생중반을 넉넉히 넘긴 여자들에겐 쿠키와 커피와 도시락이 필요했다. 복잡한 도심 한복판 어느 공원에 네 명의 중년여인들이 모처럼 소풍을 나왔다. 그저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드는 그녀들에게 정답은 없다.
13 min
작화가 말랑말랑해서 기대가 되었던 작품!
아니 갑자기 목소리 등장해서 깜짝 놀란 나.
(단편 애니에서 목소리 나오는 경우 적어서 그랬나 봄)
역시 최신 애니라 코로나 이슈가 나오네.
카페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았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너무 배 아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가방에서 쿠키 떨어졌는데 비둘기들 몰려든다 ㅋㅋㅋㅋㅋ
(최악이다 이런 환경의 야외 카페 좌석에는 난 안돼...)
각자의 에피소드 팩폭 파티임.
A. 할머니ㅋㅋㅋㅋㅋㅋ 손녀딸 쌍수 드립 넘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B. 가전제품 매장에서 직원이 사모님 사모님 사모님이라고 부른다고 폭력 버튼 눌린
아내, 집사람… 나의 이름은 어디로 갔나...
(당근 씹는 토끼 비주얼까지 모든 장면이 재치 있어서 놓칠 부분이 없다 정말.)
C. 워킹맘 캥거루 주머니에 있는 아기 장면 보자마자 ㅠㅠㅠㅠㅠㅠㅠㅠ
사탕이랑 과자 먹는 애기 너무 귀여웠다구 (하지만 결말은 행복하지 않았어)
여성의 삶 너무 고단한것 아닌가?
'너 얼굴 폈다, 연애하는구나?'
'결혼 안 해요?'
'어차피 우린 모두가 외로운 별이야'
다들 각자의 가족들에게 전화가 와서 헤어지는 저녁
혼자 돌아가는 지은이 (이거 나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 연기하시는 분들 때문에 홀려서 내용은 가볍게 웃을 내용이 절대 아니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