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This Magnificent Cake! (2018)

uragawa 2022. 6. 4. 23:50


This Magnificent Cake!
멋진 케이크! (2018)

감독 | 마크 제임스 로엘스, 엠마 드 스와프
Marc James ROELS, Emma De SWA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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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에코버스: 이상한 나라의 인형극

 

 

45 min

 

+시놉시스+

19세기 말 아프리카 식민지를 배경으로 한 앤솔러지 영화. 곤경에 처한 왕, 식민지의 고급 호텔에서 일하는 중년의 피그미족 남자, 탐험에 실패한 사업가, 길을 잃은 짐꾼, 젊은 탈영병이 등장하는 다섯 개의 이야기가 기묘하게 펼쳐진다.

 

 

 

[ 왕의 꿈 ]

첫 이야기의 주인공인 벨기에 국왕은 자신의 식민지배 야욕을 채웠지만, 그 대가로 밤이면 악몽에 시달린다.

근심 걱정
근데 연주 못하게 하는 건 이유가 뭐지...?

 

 

[ 호텔의 피그미 남자 ]

아프리카에 도착하는 유럽인들의 럭셔리한 경유지인 ‘호텔’에서 벌어지는 두 번째 단편은
피그미족 남자의 시선으로 백인들의 이모저모를 관찰한다

오타라는 피그미족 남자
(머리 위에 재떨이 실화?) 나 이거 보고 너무 놀라서 할말을 잃어버림.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호텔에 쉬러 왔지만, 여유 없는 사람들 천지다.

개미가 발 위에 올라갔다고 발을 정신없이 털어내는 사람.

강아지를 귀여워하다가도 밖으로 확 내던지는 꼬마 아이까지...

 

오타를 찾아온 동생에게 바게트를 선물하는 오타.

근데 대화 나눌 때까지는 몰랐는데 빵을 건네는 각도가 아래에서 위인 거야.
마주 서서 대화 나누는 창이… 반지하인가…
오타가 잠이 오지 않는다는 고백을 여기서 깨달아 버렸어. 젠장, 디테일 소름이다

 

 

앗? 클라리넷 연주자 아저씨 여기 나오네?ㅋㅋㅋ

 

그리고

앜…. 피아노가!! (오타 위로 떨어졌어……)

어디 있어??

세상에…

 

 

 

[ 반 몰씨의 운명 ]

아프리카에 맥주를 가져다 파는 비즈니스맨을 통해
백인 식민주의자들의 흑인 노예에 대한 착취를 비판한다.

반 몰 과자점 파산.
큰 아들놈이 남은 재산을 챙겨서 아프리카로 도망갔다는 것.

짐꾼들이 몸 끌어주는 거 소름… & 바나나 껍질이 불러온 사고….
미친놈이네 이거

될 대로 되라지!라고 혼잣말하는 남자를 보니
왜 그렇게 사는지 알 것 같다..

한마디로 압축해서 보여주네

 

 

 

[ 실종된 짐꾼 ]
앞에 에피소드에서 바나나 사고로 떨어졌던 짐꾼인가 봐~

친구야 … ㅠㅠㅠ (목에 쇠사슬)

여긴 대체 어디야? 어딘지 모르겠어. 너무 낯설어' ㅠㅠ

( 아니 클라리넷 연주자 여기 또 나오네…? ) …

 

 

 

[ 탈영병 ]

법을 피해 식민지 땅으로 향하는 젊은 백인 탈영병 루이의 여정

 

탈영병 이름은 루이예요.

군대에 다시 돌아가기 싫어서 신문에 나온 식민지 취업(OMG)을 보고
아프리카로 향한다.

얼빠진 얼굴 너무 웃기다..(분명 인형인데 감정이 너무 잘 보여)

집에 가고 싶어…

 

다다른 곳이 그 초반에 나왔던 호텔인가 봐? (아닌가?)

 

달팽이 화장실 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다ㅋㅋㅋ)

 

 

3주 후,

금고? 아니 탐험가 아저씨가 사라진 곳으로…

앗? 엄마 아빠?????

'루이는 좋아하던 침대에서 잠들며 그간 일어난 모든 일을 생각했다

집으로 데려다준 이상한 길

아침이 밝으면 아마도 왕의 초대장이 도착할 것이다.

왕은 분명 그의 아프리카 모험담을 좋아하겠지'

 

 

마지막 에피소드는 텐션이 떨어지긴 하네 (나의 집중력…)

 

 

호텔의 피그미 남자랑 실종된 짐꾼은 주제가 확실해서 너무 인상 깊었고

솔직히 다 이해는 못해서
다음 영화에 검색해보니 영화 주요 정보에 좀 더 상세하게 적혀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