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장마
Fiddlehead Rain (2021)
감독 | 유예진, 임현지, 강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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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기후위기 시대의 희망
9 min
+시놉시스+
연못 밑바닥에서 홀로 살아가는 올챙이 챙은 어느 날 새로 태어난 새싹 릴리를 만난다. 릴리는 챙에게 물 위에도 눈부신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둘은 함께 올라가기로 약속한다. 릴리는 무럭무럭 자라 수면 위로 올라가지만, 거친 소나기를 맞은 챙은 다시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만다. 꼬리가 찢어져 더는 위로 헤엄칠 수 없어진 챙은 좌절하지만, 곧 자기에게 튼튼한 두 다리가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릴리의 이파리를 디딤돌로 삼아 있는 힘껏 위로 뛰어오른 챙은 꽃이 핀 릴리와 재회하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다.
고사리 장마라는 단어를 처음 보는 지라 검색해봤다.
제주에는 ‘고사리 장마’라는 제주만의 언어가 있다. 3월부터 성질이 급한 고사리가 삐죽삐죽 올라오기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시기는 4월이다. 수분을 잔뜩 흡수한 고사리가 쭉쭉 올라온 것을 보면 신기할 만큼 아름답다. 이렇게 멋진 고사리의 성장을 위해 제주의 4월에는 비가 자주 내린다. 일명 ‘고사리 장마’다.
출처 : 미디어제주(http://www.mediajeju.com)
생각해보니 [비가 내리면]도 그렇고 [고사리 장마]도 비라는 소재가 있네,
학교에서 동물, 식물, 비 이런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나 봐?라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