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The World of Tim Burton

uragawa 2022. 5. 6. 15:33

팀 버튼 특별 전
The World of Tim Burton

 

2022.04.30 ~ 2022.09.12 
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



인터파크 티켓에서 얼리버드 프로모션 하는 걸 보자마자
예매해버렸다.

티켓 이미지 저장기능 좋네~

 

 

 


《팀 버튼: The World of Tim Burton》은 영화와 관련된 그의 일러스트, 회화, 사진, 다채로운 작업뿐만 아니라 10 초기 때부터 개인적으로 작업했던 다양한 매체의 작품과 프로젝트들을 통해 버튼의 예술가로서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살펴볼 있다. 2022 서울 전시에서만 최초로 공개하는 미공개작 150 점이 추가되어 버튼 작품 520 점이 공개된다.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할 때도 갔었는데, 어떤 작품들 봤었는지
기억이 정말 1도 안나는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 버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결제하는데 고민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지만
웹사이트에서 구성 관련해서 볼 수 있는 내용이 텍스트밖에 없다니..
마케팅 안 해도 되는 자신감인가...?
(인터파크 티켓은 상세페이지에 비주얼 구성이 되어있긴 한데
설명 텍스트 가독성이 정말 병신이라서 도라버림 ^^^^)

 

 

 

너무 웃긴 게 DDP 생기고 나서
한 번도 여길 와본 적이 없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토존에 사람들 사진 찍으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 거 너무 귀여?웠다.

 

 

 

평일이지만 오후라 관람객이 꽤 있다.
다행히 전시장 내 포토존을 제외한 모든 촬영 불가!!!

오디오 가이드도 있지만 작품만 봐도 되는 전시니까(??)
티켓은 그래도실물 티켓이지...

 

 

 

줄 서지 말고 자유롭게 보라고 해도 줄 서는 대한민국인 (살려줘요)

작품을 가까이 보는 것도 좀 어려웠어...
친구들이랑 같이 느긋하게 관람이 어려워 각자의 페이스대로 관람했다.

 

나는 사람이 없는 공간부터 공략해서 관람.

 

 

section 1) Influence

정말 보기 어려운 초기 스톱모션 영상 제작물들을 볼 수 있는데 '동선 이게 실화인가?' 생각했다.
벽면에 게시된 작품이랑 가까이 있고, 사람이 붐비니 공간이 더 복잡해져 버렸다.

고개를 들고 봐야 해서 불편했고,

 

 

 

section 2) Holiday

크리스마스의 악몽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인데 어둡고 
눈 내리는 효과 때문에 어지러워서 작품 보는데 힘듦 ㅋㅋㅋ

어휴 ㅋㅋㅋ

 

 

 

3) The carnivalesque

성숙해지면서 작품의 톤이 바뀌거나 성장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은 소재가 변하지 않고 꾸준한 팀 버튼이 너무 좋다 

 

 

 

section 4) Figurative Works

 

 

 

section 5) The Misunderstood outcasts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섹션

진짜 여기 있는 작품들 다 너무 사랑스러워 ㅠㅠㅠ

 

 

 

section 6) Film characters

나는 감독님 영화 작품 중 최애가 [ 비틀쥬스 ]인데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내 쫒으려고 무섭게 변신? 하는 장면을 그린 스토리보드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섹션이었다.

 

 

 

section 7) Polaroids

이건 10년 전 전시에서 본 것 같은데... (그때 엽서 사둔 게 있더라고)

 

 

 

section 8) Around the world

아니, ㅋㅋ 틈나는 대로 그린 걸 또 이렇게 알차게 챙겨두셨다는 게

본인의 드로잉이 다 이렇게 작품이 될 거라는 큰 그림을 그리신 걸까 ㅋㅋㅋ
못 보던 드로잉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

 

 

 

section 9) Unrealized projects

아이디어 단계이거나 혹은 발전되지 못해 작품으로 나오지 않았던 버튼의 프로젝트들을 볼 수 있던 섹션.
계속 많이 만들어 주세요 ㅠ

 

 

 

 

 

 

도슨트를 안 들으니 40분 만에 전시 관람을 끝마쳤다
히히
끄아 나의 최애 눈에 못박힌 소년!!!!!! (집에 보관중인 피규어는 관리를 제대로 안 해가지고 다리 한쪽 잘림...)
굴소년 ㅠㅠ
이 피규어를 사버렸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전시 시작하는 시간에 영상 작품들만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

관람객이 꽤 되다 보니 집중해서 영상을 볼 수 없는 컨디션이었던 게 제일 아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