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가 쿠키를 한입 깨물자 그는 만사가 잘 풀리리란 걸 느꼈다.
가끔씩 우리가 두려움과 절망 어찌할 수 없는 비극적 일상에서 용기를 잃어 갈 때
그 쿠키 맛을 신께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쿠키가 없다면 가족들의 손길이 쿠키를 대신할 수 있다.
또는 친절하고 사랑스런 행동이나... 자그마한 격려나... 사랑스런 포옹, 위안도 마찬가지다.
병원의 환자 수송 침대는 말할 것도 없고.
코마개도, 노숙인도, 가벼운 비밀도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기타도 그렇다.
그리고 마무리 덜 된 소설도 해당될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린 뉘앙스, 비일상성, 미묘함같은 건
일상 속의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보다 크고 고결한 원인으로 존재한다.
우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는 걸 나도 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며 사실로 판명되고 있다.
이 책에서도 그랬다.
-손목시계가 해롤드 크릭을 구했다-
Stranger Than Fiction [소설보다 이상한] 2006
• 감독 : 마크 포스터 • 출연 : 윌 페렐, 매기 질렌홀, 더스틴 호프만
• 감독 : 마크 포스터 • 출연 : 윌 페렐, 매기 질렌홀, 더스틴 호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