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9 ~ 2021. 11. 21
부산
친구가 즉흥적?으로 물어봐서 추진한 국내 여행
엄청 엄청 엄청나게 오랜만의 부산이다!
11월 3일
리워드 숙박 찬스를 사용!
도요코인 부산역1(hotels.com) 예약
(오션뷰를 고민했던 사람들은 그냥 역 앞의 최소 동선으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11월 7일
KTX 예약
₩ 59,800 20:30 부산ktx / ₩ 60,200 20:35 서울ktx
아니,, 난 그냥 네이버에서 부산까지 시간표가 어찌 될지 궁금해
ktx 검색했는데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가 되더라고,
진짜 내향형 인간은 이런 데서 컬쳐쇼크가 오는 것이다...
네이버 예약으로 결제해두니 푸시 메시지도 온다.
호텔스닷컴 메시지까지 받으니 곧 여행!이라는 실감이 ㅎㅎ
2박 3일이라
1박 2일 캐리어로 짐을 챙겨봅니다?
2021년 11월 19일
네이버 예약 기능을 사용했을 뿐인데
네이버 지도에서 가는 길을 확인하라는 메시지까지 온다고?
열일하네
🚉 10시 출발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타서인지,
평소 출퇴근할 때 타는 버스보다 앞 뒤 좌석 간격이 좁아서
답답했다.
아니, 근데 역을 빠져나오면 탁 트인 전망이었는데,
왠 답답한 건축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매우 당황했다.
너무 답답한데...?
부산역에서 27번 버스
🚌 완당 먹으러 간당
버스 운행이 거치니까 손잡이 꼭 잡으세요잉
🥟 완당 8,000 * 2개
🍣 유부초밥 5,000
오랜만에 먹는 완당! 숙주 많아서 너무 좋았구~
유부초밥은 큰거 한 2개 정도만 나올 줄 알았는데 8개가 ㅋㅋㅋㅋ
양이 많아서 남겼다 ㅜㅜ
배가 불러서
손목서가까지 가는 버스 타려고
정류장까지 좀 걸었다.
아니 풍경 구경하다가 내릴 정류장 지나칠 뻔했다!
(역시 아까 탄 버스만이 아니었다.
이 버스도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절대 서서갈 수 가 없겠는 걸ㅋㅋ)
🚌 벨 누르니 기사님 바로 끽- 급정거 하심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닽
!!
분명 마을 사이를 버스 타고 왔던 것 같은데
갑자기 바다가?
사진 찍고 보니 전깃줄이 너무...
근데 실제로 눈으로 본 풍경은 이 느낌이었다구 ↓↓↓↓
오후 2시
손목서가
실내가 예상한 공간보다 엄청 엄청 엄청 작더라?
웬만하면 독립 책방 들릴 때 꼭 책 한 권은 구매하려고 하는데,
데려가고 싶은 책이 없었다.
옛 건물이라 그런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너무 좁고 가팔라서 너무 위험해 보였다.
이 계단을 음료를 들고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직원
너무 극한 업무 아닌가 생각함.
☕ 더치커피 7,000
🧃 매실 에이드 8,000
친구의 더치커피는 너무 진하지 않고 적당히 산미가 있어서 맛있다고 했고,
나의 매실 에이드는 리얼 홈메이드 진한 맛... ㅇ ㅏ.... ㅏ...
손목서가 앞에서 볼 수 있는 풍경!
풍경을 보며 산책 & 사진 열심히 찍기
🚕 부산의 거친 버스를 경험한 우리는 잠시 롯데 백화점에 가려고
택시를 급하게 붙잡았지만 택시 안이 너무 시끄러웠ㄷ ㅏ…😨
(무슨 방송인지 모르겠는데 막 욕?이 나와서..)
롯데백화점
🥖 잠깐 빵 냄새 맡고 화장실 잘 썼습니당 🤣
오후 5시
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하고 간 서점
미묘북
솔직히 대문 보고 ㅋㅋ 빈집인 줄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열었는데, 창고인 줄...ㅋㅋㅋㅋㅋㅋ
히히 눈이 나쁜 저는
조명이 거의 없어 어두운 서점 내부가 (그냥 완전 깜깜했다)
책 구경하기 참으로 불편했지만
예술 서적이 많아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친구랑 책 한 권씩 구매하고 나옴!
오후 5시 반
Bakers’
😁 해필이면 자리를 비우셨나요??
꼭 빵을 사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문 닫혀 있어서
우리는 그냥 간다
친구가 매번 먹어보는 걸 실패했다는 족발집으로-
한양 원조의집 족발
🧆 냉채족발 小 30,000
🙊 해파리 추가 2,000
🚕 택시타고 호텔로
숙소에 와서 냉채족발 펼쳤는데
내가 아는 그 해파리 냉채가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해파리 좋아해서 추가로 더 샀는데
부산의 음식 양은 작은 게 작은 것이 아니구나?????????????????
피곤했지만 알차게 돌아다닌 첫째날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