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2021 2박 3일 부산 산책 - 첫째날

uragawa 2021. 11. 20. 11:45

2021. 11. 19 ~ 2021. 11. 21 
부산

 

친구가 즉흥적?으로 물어봐서 추진한 국내 여행

엄청 엄청 엄청나게 오랜만의 부산이다!


 

11월 3일

리워드 숙박 찬스를 사용!

도요코인 부산역1(hotels.com) 예약
(오션뷰를 고민했던 사람들은 그냥 역 앞의 최소 동선으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11월 7일

KTX 예약

₩ 59,800 20:30 부산ktx / ₩ 60,200 20:35 서울ktx

 

아니,, 난 그냥 네이버에서 부산까지 시간표가 어찌 될지 궁금해

ktx 검색했는데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가 되더라고,
진짜 내향형 인간은 이런 데서 컬쳐쇼크가 오는 것이다...

 

 

 

네이버 예약으로 결제해두니 푸시 메시지도 온다.

호텔스닷컴 메시지까지 받으니 곧 여행!이라는 실감이 ㅎㅎ

 

 

 

2박 3일이라
1박 2일 캐리어로 짐을 챙겨봅니다?

히히히

 

 

 

2021년 11월 19일

네이버 예약 기능을 사용했을 뿐인데
네이버 지도에서 가는 길을 확인하라는 메시지까지 온다고?

열일하네

승차권은 이런식으로 보인다. 캡쳐이미지는 사용 불가능.

 

 

 

KTX 타기 전 음료 구매

 

 

 

🚉 10시 출발입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할 필름 카메라!
ㅇ ㅏ.... 친구는 일을 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타서인지,
평소 출퇴근할 때 타는 버스보다 앞 뒤 좌석 간격이 좁아서
답답했다.

 

 

 

Follow味 BUSAN 이 카피 쓰고 겁나 만족했을 담당자를 혼내고? 싶다
부산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만날 수 있어요!

 

 

 

아니, 근데 역을 빠져나오면 탁 트인 전망이었는데,

왠 답답한 건축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매우 당황했다.

너무 답답한데...?

내가 알던 부산역이 아니네...

 

 

부산역에서 27번 버스

🚌 완당 먹으러 간당

버스 운행이 거치니까 손잡이 꼭 잡으세요잉

 

사람이 너무 없어서 ㅜㅜ 코로나 여파가 바로 느껴졌다
완당 너무 좋아해요
ㅎ ㅑ

 

🥟 완당 8,000 * 2개

🍣 유부초밥 5,000

 

오랜만에 먹는 완당! 숙주 많아서 너무 좋았구~

유부초밥은 큰거 한 2개 정도만 나올 줄 알았는데 8개가 ㅋㅋㅋㅋ

양이 많아서 남겼다 ㅜㅜ

 

 

 

배가 불러서

손목서가까지 가는 버스 타려고

정류장까지 좀 걸었다.

버스 기다리는 중

 

 

 

아니 풍경 구경하다가 내릴 정류장 지나칠 뻔했다!

(역시 아까 탄 버스만이 아니었다.
이 버스도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절대 서서갈 수 가 없겠는 걸ㅋㅋ)

 

🚌  벨 누르니 기사님 바로 끽- 급정거 하심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닽

 

 

!!

분명 마을 사이를 버스 타고 왔던 것 같은데

갑자기 바다가?

 

 

 

사진 찍고 보니 전깃줄이 너무...

근데 실제로 눈으로 본 풍경은 이 느낌이었다구 ↓↓↓↓

와아아 사진 찍기 바쁘다잉
조용히 관광합시다...

 

 

 

오후 2시

손목서가

 

실내가 예상한 공간보다 엄청 엄청 엄청 작더라?

 

 

웬만하면 독립 책방 들릴 때 꼭 책 한 권은 구매하려고 하는데,
데려가고 싶은 책이 없었다.

 

열지마세요

 

옛 건물이라 그런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너무 좁고 가팔라서 너무 위험해 보였다.

이 계단을 음료를 들고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직원

너무 극한 업무 아닌가 생각함.

 

 

커피를 즐기지 않는 자는 참 어렵다.

 

더치커피 7,000

🧃 매실 에이드 8,000

 

친구의 더치커피는 너무 진하지 않고 적당히 산미가 있어서 맛있다고 했고,

나의 매실 에이드는 리얼 홈메이드 진한 맛... ㅇ ㅏ.... ㅏ...

 

손목서가 앞에서 볼 수 있는 풍경!

 

친구 책 샀다!

 

 

 

풍경을 보며 산책 & 사진 열심히 찍기

원래 이곳도 들려보려고 했는데 문 앞에 구매하지 않으면 방문이 어렵다는 메시지가 있어서 패스했다.

 

 

 

🚕 부산의 거친 버스를 경험한 우리는 잠시 롯데 백화점에 가려고

택시를 급하게 붙잡았지만 택시 안이 너무 시끄러웠ㄷ ㅏ…😨

(무슨 방송인지 모르겠는데 막 욕?이 나와서..)

 

 

 

롯데백화점

🥖 잠깐 빵 냄새 맡고 화장실 잘 썼습니당 🤣

 

 

 

미묘북 찾아가는 길에...

 

 

 

오후 5시

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하고 간 서점

미묘북

 

솔직히 대문 보고 ㅋㅋ 빈집인 줄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열었는데, 창고인 줄...ㅋㅋㅋㅋㅋㅋ

 

히히 눈이 나쁜 저는
조명이 거의 없어 어두운 서점 내부가 (그냥  완전 깜깜했다)

책 구경하기 참으로 불편했지만

예술 서적이 많아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친구랑 책 한 권씩 구매하고 나옴!

이거 샀다

 

 

 

오후 5시 반

Bakers’

 

😁 해필이면 자리를 비우셨나요??

 

꼭 빵을 사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문 닫혀 있어서

우리는 그냥 간다

 

 

 

친구가 매번 먹어보는 걸 실패했다는 족발집으로-

우리는 포장을 했다

 

한양 원조의집 족발

🧆 냉채족발 小 30,000

🙊 해파리 추가 2,000

 

 

 

🚕 택시타고 호텔로

 

 

 

숙소에 와서 냉채족발 펼쳤는데

내가 아는 그 해파리 냉채가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해파리 좋아해서 추가로 더 샀는데

부산의 음식 양은 작은 게 작은 것이 아니구나?????????????????

 

 

피곤했지만 알차게 돌아다닌 첫째날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