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술의 힘으로
세상이 평화로워지길 바라요
Kusama: Infinity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2018)
감독: 헤더 렌즈
출연: 쿠사마 야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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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으로 원을 표현하는 작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다큐를 다 보고 나니
그녀의 고향에 있는 뮤지엄에 가보고 싶어 졌다.
+
아버지의 외도와
어머니의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했던 방해.
++
본인의 작품 활동과 미래를 위해
미국의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는 모습도 너무 멋있었음.
미국으로 가기 전 그렸던 작품들을 다 불태우며
이것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열정도 멋있음.
미국에 가기 어려운 시절인데
혼자 가서 작품 활동하면서 생계까지... 얼마나 외로웠을까
단발머리의 최근 모습만 알고 있던 나는
젊은 시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몰입해서 봤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일본인이라고 딱 단정 지을만한?
얼굴선이 아닌 것 같아
단아한 것 같으면서 자기주장도 확실하고 (암튼 존멋이야 ㅋㅋ)
+++
역시? 미국은 백인 남자 우월주의라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며 동양인이니 얼마나 무시했겠나,
갤러리에서 작품 구경하고 가서
대놓고 베껴 작품 만든 남자 작가들은 진짜 정신 차료라
버틴 자만이 승리한다 생각이 들면서(ㅋㅋ)
작품 그리실 때 먼저 구상하거나 연필선 없음.
바로 그린다는 것부터 소름 끼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