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JEAN-MICHEL BASQUIAT Royalty, Heroism, and the Streets
2020. 10. 08 ~ 2021. 2. 20
롯데뮤지엄
작년에 친구랑 본다 본다 말만 하다가
전시기간이 얼마 안 남았길래 마지막 주에 아슬아슬하게 예약했다!
오디오가이드
네이버 오디오클립이라니 너무 괜찮네?
유료 대여보다 웬만한 사람들 다 설치한 앱일 테니,
재생수도 확실히 보이고
ㅇㅇ 괜찮은 것 같아.
어?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 연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도슨트 없어짐. 히히하하호호호
주말에 갈 거였으니 어차피 기대할 수 없었지만 ㅎㅎㅎ
전시 보러 가기 전
예~~~~~~~전에 바스키아 영화(보다 졸고 그랬지만)
보고 갈까 하다가 때려치움 ㅋㅋ
(세상 귀찮군)
오후 시간대 전시는 역시 사람이 매우 많다.
롯데뮤지엄은 ‘거리’, ‘영웅’, ‘예술’의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바스키아가 이룬 혁신적 예술세계 전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뉴욕 거리에서 시작된 SAMO 시기부터 바스키아의 예술 속에 나타나는 대중문화와 산업화의 새로운 방식들, 그리고 영웅을 모티브로 그가 창조한 다양한 아이콘까지 그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작품이 전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앤디 워홀과 함께 작업한 대형작품 5점이 출품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거리의 이단아로 뉴욕 미술계에 그 존재를 알린 바스키아는 스타작가 반열에 빠른 속도로 안착했다. 삶과 죽음, 폭력과 공포,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내면 밑바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원초적인 인간 본성을 대면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지금까지도 미술, 음악과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해석되며, 살아있는 신화이자 영웅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바스키아의 예술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 소개처럼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작품 등 여러 종류를 볼 수 있어 굉장히 좋았어!
사람이 많이 붐비긴 했지만 나름 에티켓 지키면서 감상해 조용히 볼 수 있었다.
사진 찍을 수 있는 작품이랑 아닌 작품 표시는
관람객이 적을 때나 잘 보이는 위치라 좀 불편했고,
차라리 아예 모든 작품을 못 찍게 하거나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분리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작품을 후딱 돌아서 본 후에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다시 봤는데,
6살 교통사고랑 비장 떼어낸 이야기 왜 이렇게 반복하는 것이야 ㅋㅋㅋㅋ
전시 끝나고 남는 단어는 비장뿐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 you think you are lucky?
Talented, too.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나요?
재능도 있죠
아 그리고 하나 더 아쉬웠던 건 굿즈.
엽서라도 한 장 사고 팠는데 색감 이런 식이면 누가 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