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마의 단백질 커피]는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영화. 영화의 제목은 각 애니메이션의 키워드를 합친 것 이라고 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원티드> 평화로운 마을. 갑자기 닥친 큰 비. 당황하는 사람들. 정부의 안일한 자세. 위 그림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 해봤을 법한 놀이인데, 이 다음 다음 박스 위에 고양이를 묶어두고 세워 놓은 박스 순서대로 태우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요새 어린 것들은 ... ㅉㅉㅉ???)
판타지 멜로 <무림일검의 사생활> 무림 제일검의 검객은 강철과 같은 몸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원했으나, 환생한 것이 커피 자판기. 가슴에서 따뜻한 커피가 나오는 검객, 술만 먹으면 동정심이 생기고 버스를 타면 머리가 아픈 혜미.
내가 제일 재미있어 한 장면은 요새 우주에서 온 검객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라고 말하는 자판기의 손에 들려진 책은 어린왕자 였다.
블랙 코미디 <사랑은 단백질> 자취하는 세 친구가 돼지 저금통을 털어 시킨 치킨. 하지만 족발집 아저씨가 치킨을 들고 오고, 치킨집 아저씨는 내 아들 '닭돌이'를 튀긴 치킨이라며 대성통곡 하는데......
아무래도 압권은 의인화된 돼지 저금통이다. 배가 째여 탈탈 털릴 때의 표정과. 청색 테이프를 허리에 감는 셀프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