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Green Book

uragawa 2020. 7. 11. 23:30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Green Book
그린 북 (2018)

감독: 피터 패럴리
각본: 피터 패럴리, 닉 발레론가, 브라이언 해이즈 큐리

출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세바스찬 매니스칼코, 디미테르 D. 마리노프,
마이크 헤이튼, 조 코르테스, 돈 스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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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영화 2번 보세요!

아니 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서
캐릭터 설정만 가져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영화 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온 이야기+

놀랍게도 이 영화는 두 남자의 실제 이야기이다.
하늘이 내린 뮤지션이라는 극찬을 얻은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와 8주간의 남부 투어를 함께한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 발레롱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겨낸 것은 바로 토니 발레롱가의 아들인 닉 발레롱가. 어린 시절부터 두 사람을 지켜봐 왔던 닉 발레롱가는 “언젠가 아버지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그 시기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영화의 출발을 설명했다. “아버지가 해준 이야기는 가족 대대로 이어지는 이야기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삶을 바꾸고 타인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 놓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야기”라며 아버지가 간직했던 소중한 우정을 오래전부터 스크린을 통해 소개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음을 전했다. 아버지 토니 발레롱가의 인생을 바꿔 놓았을 뿐만 아니라 평생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었던 것. 이를 위해 닉 발레롱가는 토니와 돈 셜리가 전하는 수많은 경험담을 긴 시간에 걸쳐 직접 녹음하고 촬영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돈 셜리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얻은 노트, 브로셔, 엽서, 두 사람의 당시 여정이 표시된 지도는 두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가 되었다. 그는 제작자이자 동시에 각본 작업에도 참여해 아버지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스크린에 불러내는 데 일조했다.



음악도 음악인데,
2시간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이
에피소드가 치고 빠진다.


+
마허샬라 알리 첫 등장 장면인데, 매우 강렬.

 

 

++
금전적 여유가 있어도 해결할 수 없는
빈번하게 당하는 인종차별이 얼마나 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는지… 




+++
서로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보통은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기 자신을 절대 바꾸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서로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거 정말 어렵잖아!라는 생각을 하면서 ㅎㅎㅎ


영화 또 봐야지! 생각함.
음악 들으러 가야지-



돈 셜리 박사와 토니의 손이 함께 운전하는 이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