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sommar
미드소마 (2019)
감독: 아리 에스터
각본: 아리 에스터
출연: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윌 폴터,
윌리엄 잭슨 하퍼, 빌헬름 블롬그렌,
아치 마데크위, 이사벨 그릴
내가!
내가 숙제 하나를 끝냈어!!
드디어 미드소마를 봤다고!!!!!!
(감독판 2시간 50분 실화입니까.)
너무 손발에 땀나고 힘들었다
+
보통의 연애(?) 같은 오프닝.
‘이 언니 얘랑 왜 사귀지’ 하는 생각이
영화 끝날 때까지 ㅋㅋㅋ 나를 괴롭힘.
호르가 도착하자마자
나랑 같은 날 태어난 누나 소개하는 거 너무 이상하지 않음?
나만 이상하냐고
하도 고어 고어, 보지마세요 그래서
너무 긴장하며 봐서 40분 정도 밖에 안 지났는데
머리 어지럽다 아주 ㅋㅋㅋㅋ
++
절벽
끄아아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만 잘 넘기면 다른 건 다 괜찮다
정말이다
72세
인생의 마무리 너무 빡시게 하는 것 아니냐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보내드리는 길
얼굴 엉망진창 클로즈업 좋은데
벌레가 한 마리도 안 보여요? (벌레 소리도 안 들린 듯)
앞에서 보여준 쓸데없는 디테일
여기서는 어디 갔죠
+++
노상방뇨 한 번으로 저승 급행열차 탐
진짜 너무너무 웃겨서 배 찢어지는 줄 ㅋㅋㅋㅋㅋㅋㅋ
++++
퓨 언니 남친 선택받고 난 후
언니들 실시간 BGM도 겁나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히히하하호호호
잘 가라
어쨌든? 살아는 못 나가지만,
퓨 언니 살아남았어, 시원한(?) 결말이었다.
어아, 그리고 이거 보고나니
[경계선]이 더 어렵고 무서웠고 ㅋㅋ
보다 웃겨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겟 아웃]도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