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루즈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렉 展
2020. 01. 14 ~ 2020. 05. 03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
올해 첫 전시 뭘 볼까- 고민하다
어라, [파리의 딜릴리]에서 본 로트렉 아저씨(ㅋㅋ) 전시한다고 하네?
그래서 인터파크 얼리버드 티켓을 결제했는데...
(결제하면서도 한가람미술관이라 되게 가기 싫었음. 위치 정말 최악)
1월 중에 보러 가야 하는 것이라
바로 친구랑-
한가람 미술관 정말 엄청 오랜만에 와본다.
[도슨트 운영]
10시 30분, 13시, 15시, 17시(4회)
티켓 교환할 때 리플릿 같이 챙겨주셔서 좋았다.
사실 리플렛 관심 없는 자들은 (제작한 사람의 마음 모르곸ㅋㅋㅋㅋ)
안 보기 마련이잖아요?????
도슨트는......
들으러 오신 분들 굉장히 많았고
다들 조용히 집중하려 했는데
도슨트 목소리가 너무 안 들려서 살짝 화딱지남.
(오늘이 첫 출근이라고 하셨닼ㅋㅋ 맙소사닼ㅋㅋㅋㅋㅋ)
그리고 도슨트 동선이 산만했음.
따라 이동하는데 좀 빡셌다.
작품 하나도 안 보이고, 도슨트도 안 들리고-
그냥 오디오 가이드 대여할걸 그랬나, 생각도...
주말이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
40여 분 이상 도슨트 해주셨고-
로트렉 선생님
드로잉이 정말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인물화는 간결한 듯 하지만
사람들 특징이 다 살아 있어서
실제로 본 사람들이 아닌데도 개성이 느껴질 정도였고,
글자 중 일부가 이미지 뒤로 숨겨져 표현한 것
(암바사되르AMBASSADEURS)도 로트렉이 처음 시도한 기법이라고.
천재다 천재.
보는 내내 너무 감탄하며 보다
너무 깜짝 놀란 것이다.
바텐더 아저씨!
거기다가 이 댄서 분도!
[파리의 딜릴리] 애니메이션에서 봤단 말이야!!!! (혼자서 대흥분)
아- 그리고 아버지의 대한 애정 너무 짠했고,
도슨트 듣고 다시 작품 하나하나 보는데 2시간이나 지나 있더라
생각보다 재미있었음.
(디지털 미디어 아트는...... 있다고 홍보하기에 많지도 않았는데
모션 주려고 고민한 회사만 고생 많았겠다 생각하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