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도서관

냉면

uragawa 2019. 8. 31. 18:07










“보면 사람들 참 먹을 거 좋아한다니까요. 만나서 하는 말도
‘밥 먹었어?’고 헤어지면서 하는 말도 ‘언제 또 밥이나 먹자!’잖아요. 식사는 사교의 단위라고 할 수 있겠지요. 결국 내 삶을 타인과 어느 만큼이나 나누고 있느냐의 단위는 함께 한 식사로 측정할 수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