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도서관
“보면 사람들 참 먹을 거 좋아한다니까요. 만나서 하는 말도 ‘밥 먹었어?’고 헤어지면서 하는 말도 ‘언제 또 밥이나 먹자!’잖아요. 식사는 사교의 단위라고 할 수 있겠지요. 결국 내 삶을 타인과 어느 만큼이나 나누고 있느냐의 단위는 함께 한 식사로 측정할 수 있다고 봐요.”
냉면- 안전가옥 앤솔로지 1
친구가 올해 국제도서전에서 작가님 사인 받으며 구입한 책인데,집에 책을 다 읽어버려 빌려 달라고 했다.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함
A, B, C, A, A, A - 김유리
A가 다 갖추었다는 주요 3대 요소 좀 보세요
사랑에 빠지는 주요 3대 요소
1. 188cm의 키.2. 아이돌처럼 생긴 얼굴.3. 초콜릿 복근이거 판타지세요?? 이런 사람이 나랑 사귄다고요???13살 연하인데요????냉면집을 중간에 끼운 판타지연애담이었고,
혼종의 중화냉면 - 범유진
읽기 시작하면서 중국냉면 히야시츄카 먹고 싶어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 ㅋㅋㅋ
그러나 첫 문장부터 브레이크 걸리면서 다 읽을 때까지 집중을 못했다.정체성에다 감성을 섞고 싶은데 냉면도 넣어야겠고그러다보니 이야기랑 연결하려면 중화냉면을 썼어야 했어요. 란 느낌
남극낭만담 - dcdc
“펭귄 자주 보나요?”“가끔요. 냄새나고 더러워요.”펭귄 귀엽지만 냄새 먼저 생각나는 나란 사람ㅋㅋㅋ
설마 설마!!! 내가 생각하는 결말 아니겠지!!!!!! 했는데 그런? 결말이었다 ㄷㄷ이 단편은 앞에 두 단편보다잊고 있던 냉면이 너무 자연스럽게 튀어나왔고
목련면옥 - 전건우제일 내 마음에 든다. 재미있었네.빨리 집중하고 빨리 읽었다.이런 소재 너무 재미있지(친구가 사인 받은 작가님이었다. 역시가 역시다)
하와이안 파인애플 냉면은 이렇게 우리 입맛을 사로 잡았다 - 곽재식
글이 눈에 안 들어와4페이지 만에 스킵.
5편 중 하나라도 건져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