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미 준의 바다 (The Sea Of Itami Jun, 2019)
감독 정다운
출연 쿠마 켄고, 시게루 반, 유이화, 양방언
영화 상세 내용 역시나 안 찾아보고 갔기에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살아오신 것 몰랐다.
초반에 동생 분이나 재일 교포 분들 한국어 발음
뭐라고 하는지 반 정도 밖에 못 알아 들었고,
(근데 둘째 딸은 계속 일본어로 이야기하고
첫째 딸은 한국어로 이야기하네? 왜일까)
+
안도 타다오 다큐랑은 달리
건축 하실 때 어려웠던 점 생각보다 많이 안 보여주고
(재일 교포라서 초반에는 일이 없었던 것 정도?)
경주타워 디자인 도용 당한 것.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프로젝트는 별로 없으셨나보다ㅋㅋ
++
노년기 제주도에 있는 건축물들...
자연을 콜렉트한 뮤지엄
포도호텔 등등
(다시 제주도에 여행 간다면 한 번은 보러 가고 싶다)
시게루 반, 쿠마 켄고 건축가 나오니
왜 이렇게 친근?한 느낌 드는 건지 ㅋㅋㅋ
++++
오프닝 나레이션 하나도 귀에 안 들어와서(내용이......)
엔딩크레딧 보니 나레이션 유지태였다.
유지태가 전달하는 이야기들은
이타미 준이 직접 인생과 건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던 책 ‘돌과 바람의 소리’에서 발췌한 글이라고
바다와 집에서 시작해 바다와 집으로 끝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