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2018 3박 4일 도쿄 산책 - 둘째날

uragawa 2018. 6. 3. 08:10

날씨 맑음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전기포트 사용 방법을 웹에서 볼 수 있게 해 놨길래 저장해 둠.
한국어 잘 작성되어 있군.
(설명 잘 되어있어도 하지 말라는 거 꼭 하는 사람 있다 ㅋㅋㅋ)






아침엔 푸딩이지.
녹차 맛이라 샀는데, 이름만큼 맛있지 않았어




친구가 전에 선물해줘 맛있게 먹었던 완탕면을 마트에서 보고
딱 하나 샀는데, 진짜 맛있었다. (정신없이 먹은건 사진이 없음)
크기도 조그맣고, 칼로리도 낮고.





2018년 6월 2일 - 둘째날 도쿄




10시 20분 쯤 되어 전시보러 출발




目黒메구로로 이동
환승을 한번 해야 함. (환승 귀찮아 ㅠ)

어딜 가려고만 하면 30분 넘게 지하철 타야하는게
이번 여행의 최대 단점.





나는 더워서 얇게 입었는데,
건너편에 앉아 계신 분 더울까 걱정? 됨ㅋ





출구로 나와 방향 한 번 헤매고
Google Maps 켜고 걸어가는데 사람이 별로 없네?





도로 폐쇄된 곳으로 알려줌
뭐하는 짓이야 ㅋㅋㅋㅋ

왜 나밖에 없나...? 했다
외딴 길 알려줘서 놀랐잖아





근처에 바로 입구가 보여서 다행

東京都庭園美術館 도쿄도 정원 미술관






내가 보려는 전시는
가시마 시게루 컬렉션 - 프랑스 그림책의 세계

French Picture Books : Collection of Shigeru Kashima

(일부 작품은 본관에)





날씨가 옳군.
햇빛이 따갑긴 했지만 시원하다




보이는 것이 본관.
왼쪽 천막에서 가방 검사를 하길래 가봤더니,
좌측 정원에 입장하는 사람들 검사
(반입 금지 물품 같은) 같았음.






전시 입장
포스터의 그래픽 비중이 반반이다. 전시가 두 개야.





프랑스 그림책만 보려고 했는데,
(본관 전시는 솔직히 관심 없음) 동선 따라 가다보니 그냥 보게 됨.
젊은이 나 한 명 뿐이고, 다들 나이 지긋한 어르신 들 뿐.

정말 대충 봤는데,
근대시절 해외랑 교류하던 왕족의 사진 & 공간 설명 같았음.

나는 책이 보고싶단 말이다



본관에서 전시보다 밖을 보니 풍경이 아주 끝내주네





신관으로 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헤매다
다른 분들 가시는 길 그냥 따라감

신관으로 이동 중 ㅋㅋㅋ





하오 드디어 찾았다





촬영할 수 있는 곳이 적어서 사진은 이게 다
제본이나 그래픽 등 재미있는 책이 많았다.

외국 서적을 이만큼 수집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이곳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물렀다.
전시는 얼결에 두 개 봤네.



미술관 이름에 정원이 붙었으니 말 다했지.
정원이 너무나 예뻤는데,
다들 가족, 커플 단위로 담소 나누며 음식을 먹고있다.





땅에 떨어진 열매





좀 여유있게 앉아 있어 보고 싶었는데,
혼자인 사람이 없더라구??
ㅋㅋㅋㅋㅋㅋ





六本木롯본기로 이동

메구로 역으로 가는 이 길을 전시 보러 올 때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왜 엄한 길로 알려 줬을까나????



길 건너편 횡단보도 앞, 아이랑 아빠랑 커플룩 ㅋ





꼬마 라이더
귀여웡







에비스에서 환승하려 걸어가는데
보이는 건물에 PLAZA 보여 들어갈 뻔 ㅋㅋㅋ


한 시쯤 
六本木롯폰기

생각해보니 롯폰기는 낮에 온 거 처음이다.





사람이 엄청 많다. 주말이라 그런지 평일에 여행했을 때보다
남자든 여자든 커플, 가족, 혼자 다니는 사람이 보이지를 않네?



my real trip에서 예약해 저렴하게 준비한
도쿄 롯본기힐즈 전망대 & 모리미술관 e-바우처를 교환.

이게 티켓이 아니고 바우처라 
3층 티켓 카운터에서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는데, 사람이 많으면 대기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했지만

티켓카운터 대기하는 사람도 없어,

바우처는 (한국어로 써있어 약간 걱정이 됐지만)
보자마자 직원이 티켓으로 바꿔 줌.






 티켓 수령하자마자
바로 엘리베이터로 이동
(올라가는 동안 어떤 분 배에서 꼬르륵 소리났는데, 다들 못들은 척......
매너........)



MORI ART MUSEUM
세상 그렇게 도쿄오면서 여길 한 번도 안 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까 무슨 만화 관련 전시가 있는지
사람이 엄청많더라구




六本木ヒルズ・森美術館15周年記念展  建築の日本展:その遺伝子のもたらすもの
롯폰기 힐스·모리 미술관 15주년 기념전 건축의 일본전



벌써 15주년...이요??



입장 하기 전, 
컨텐츠 공유하라고 친절하게
해시태그, 위치 정보, 사진 OK 작품/장소 알려줌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작품
& 나무 냄새





건축물 중에
도쿄 스카이 트리도 있었다 (반가움)



집안에 들어가 볼 수 있다.






어두컴컴한 곳이라 들어가 봄 ㅋ





공간은 이런 느낌.
집에 내부가 계속 바뀐다.




건축하기 전 미니어처 만드는 디테일 소름 돋음
와 진짜 엄청 잘 만들었다.





사실 나는 이 건축 전시보다 보고 싶었던 전시가 있었는데,

聡乃 콘도
2018.4.25 (수) ~ 9.17 (월)



이 작가님 기괴하면서 디테일 돋는 일러스트 너무 좋아





영상 길다 ㅋㅋㅋ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어 조용히 잘 봤다.

건축 전시랑 콘도 전시 보니까 한시간 반이나 지났다고???
또 얼결에 전시 2개 ㅋㅋㅋ



본격 관광객 모드
MORI TOWER CITY VIEW



쩐다.
소파에 앉아서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앉아서 구경했다.




옆에 중국인 언니도 나처럼 혼자 왔는데,
사진 찍어 달라해서 찍어줬거든?
근데 역광이라 잘 안나온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사진 보여 주니까 웃으면서 알겠다고 함




한바퀴 쭉 둘러보는데
하겐다즈 팝업스토어도 있었음.
무료로 신제품 아이스크림 준다는데 배고파서 거절







엘베 겁나 빠름.
50층 부터 천천히 내려가는데 귀 먹먹 ㅠ



アフリ ラーメン아후리 라멘을 바로 못 찾아
はなまるうどん하나마루 우동 

사이즈 S. 금액 착해
벌써 3시 되어간다.




이제 전시도 볼 만큼 봤겠다
서점 가야지?????



ねず네즈로 이동



코카콜라 광고 비주얼이 너무 시원해 찍어봤다






또 지하철 타고
20여분 이동.......





지하철 기다리며-







ひるねこBOOKS 히루네코북스 찾아가는 길




출구로 나와서 좀 걸어야 된다.
주택가로...

찾았다!





서점 홈페이지에 소개 내용 가져와 봤다

고양이 책과 그림책 · 아동서 의식주 등 생활의 책, 예술, 북유럽 관련 책 등.

북유럽을 중심으로 한 잡화도 갖추고 있습니다.


각종 리틀 프레스 / ZINE도 상시 취급

서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양이~





서점 들어가기 전 밖에 펼쳐져 있던 책들




실내는 작고 아기자기한데
손님이 많아서 내부는 사진 못 찍었고,
고양이 관련된 책 두 권만 샀다.

근데 영수증을 안 줘서... 책 금액이 헷갈림.





동네 산책 





織物工房ル・ポワル(le poilu)생활용품점
서점 오는 김에 들러볼 곳이 없나? 싶어 구글지도에서 찾아본 곳

수공예 관련 제품판매. (공방도 있는 듯)

구경하는데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이 곳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Wood Spoon 구입.






꽃이 너무 예쁘다





이 골목에 잡화점?이 몇 곳 있었는데,
정말 잠깐씩만 둘러봤다.





근처 갈만한 곳 소개를 잘해뒀더라.
지도랑 명함 등이 있다






菊寿堂いせ辰谷中本店 에도색종이 가게-본점
골목을 걸어 걸어 나와
에도 색종이가 어떻게 생겼나 구경하러 옴.

왠만하면 사볼까 했는데 가격이 겁나게 겁남.
아예 입구부터 사진촬영하지말라고!!!!!!!!!!!!!!!!!!
써있고, 생각보다 별로였음.





센다기에서 오시아게로 지하철을 타려고 걸어 가는데
길 잃어버림

또 이상한 길 알려준 Google Maps 고맙다?

덕분에 시장보시는 어른들 구경





역 앞에서도 입구를 못 찾아 뱅글뱅글





사람 없다

TOKYO SORAMACHI 소라마치 이 곳은 최고야
푸드코트 최고 최고



어제 가지 못했던 Loft

App이 생겨서 설치해봤다. 결제하면 스탬프도 찍어주고

Loft ID 바코드구매하면 스탬프 찍어줌!




입욕제인데, 그래픽이 너무 예뻐 (코끼리)



세상에, 
북 커버 또 없어....
나 북커버 이번 여행에서도 또 못 사는거니???????


얘는 인기인가
영역 크게 두고 제품 엄청나게 엄청남.




SANSEIDO 서점
책장에 벽에 깨알같이 バーバパパ바바파파 패밀리 ㅎㅎ





다행히 이 서점에서
귀여운 팝업북이랑 생각한 가격보다 비쌌지만 
북커버도 한 개 샀음



LIFE

마트 결제 1층, 지하 따로 아니었다....
엘리베이터에 아주 친절하게 한국어로 두 곳 다 사용 가능하다 써있네,

어제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임

어제 못산 과자류도 따로 크게 모여 있었고,
음식류도 많았고....

헬로 
くまモン쿠마몬?






수박은 또 샀는데 맛 없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
SKYTREE 




일찍 들어와 쇼핑물품 캐리어에 짐 정리-





저녁 먹으며 티비 보는 중
티비 사이즈도 여태 묵었던 숙소 중 제일 커 ㅋㅋㅋ




& 내일 입을 옷 다리기

작년에 산 MUJI 다리미 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