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영화 그리고 독서

OVO아기 새와 로봇 (2023)감독 | 스티브 스파소예비치 더보기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온라인 상영 7 min + 프로그램 노트 +우주에서 온 지구의 생명체를 채집하러 온 로봇이 알에서 갓 부화한 사랑스러운 아기새와 만나게 된다.     새로운 생명체를 또 만나는 엔딩이 좋았다.

Visages villages Faces Places,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2017) 감독 | 아녜스 바르다, JR 출연 | 아녜스 바르다, JR 더보기 전시 관람하러 가서 도슨트 들었을 때 추천해 주신 영화. 전시에서 다른 작품도 보고, 도슨트를 들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 할머니한테ㅋㅋㅋ 단어 잘못 골라서 호되게 혼나는 장면 몇 군데 나오는데 배아팤ㅋㅋㅋㅋㅋㅋㅋ + 포스터 + 2023.06.17 - [즐거운 산책] - JR : CHRONICLES JR : CHRONICLES 제이알 : 크로니클스 JR : CHRONICLES 2023.05.03 ~ 2023.08.06 롯데뮤지엄 얼리버드 티켓이 보이면 그냥 사지요. 사진전은 왠만하면 잘 안가려고 했는데... 롯데뮤지엄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이알..

Lupin 아기 늑대 (2020) 감독 | 엘렌 듀크로크 더보기 서울동물영화제 2022 퍼플레이 온라인 상영 +시놉시스+ 어린 늑대가 어미가 사냥을 나간 사이 굴 밖으로의 첫 모험을 떠난다. 늑대를 발견한 사냥꾼의 아이들 잔, 개스턴, 루이스는 그를 보금자리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12 min 와ㅏㅏㅏㅏㅏ 아이들이 아기 늑대 집(숲)으로 돌려보내 주는 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다!!! 어른들에게 붙잡히기 전에 유인하는데 외로울?까봐 인형 넣어주고 ㅋㅋ 숲으로 자전거 타고 가면서 늑대울음소리 내는 아이들 천진난만함 그리고 무엇보다 결말이 너무 좋았다. 모든 장면에 종이를 커팅해 만든 표현에 감탄 또 감탄!

Little Things 작은 존재들 (2021) 감독 | 카미유 부를레스, 안드레아 시오라, 로우 프레일리, 마농 램버트, 클라라 메스플레, 클로에 비알라 더보기 서울동물영화제 2022 퍼플레이 온라인 상영 +시놉시스+ 호기심에 사로잡힌 소 한 마리가 파괴적인 거대한 힘에 끌려들어 간다. 5 min 아니,,,, 정말 파괴적인 힘이다. 사료 준거 집어먹을 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몸집 커진 소들의 결말을 보니까 너무 충격적이야 ㅠㅠㅠㅠㅠㅠ (비닐 포장 랩 장면도...!)

Astralium 바퀴고둥 (2021) 감독 | 뤼시 앙두셰 더보기 서울동물영화제 2022 퍼플레이 온라인 상영 +시놉시스+ 황혼의 새벽, 바닷가에서 한 소녀가 세심하게 생태계를 구축한다. 소녀는 자신의 작은 세상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지만, 곧 밀물이 밀려온다. 5 min 와~~~ 자주 보기 어려운 색감&드로잉 애니메이션은 대 환영이다! 소녀의 눈 표현도 너무 예쁘고, 무릎을 표현한 선도 독특하다. 새벽빛의 파랑이 진짜 예쁘고, 바다의 소라 물고기들이 너무 반짝반짝했어!!

눈으로 보는 것만 믿지 마 가슴에서 느끼는 대로 가면 돼 MOON MAN 달 사람 (2012) 감독 | 스테판 셰쉬 출연 | 카타리나 살바흐, 울리히 터커, 코리나 하파우치, 토미 웅거러, 울치리 노센 더보기 아이고, 맨날 초반부 달사람이 지구 착륙할 때까지만 보다가 드디어 진도 나가네 지구에 도착한 달사람은 지구를 탐험하는데! 밤의 지구를 컬러풀하게 표현해 보는 사람도 즐겁다 내가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이유는 어린이들만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뼈 맞으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한데, 이 작품도 달 사람이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지구에 놀러 왔다! 가 아닌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 좋았다. 물론 작화도 스토리도 다 너무 재미있었고, 지구에 사람만..

Princesse Dragon Dragon Princess, 드래곤 프린세스 (2021) 감독 | 장 자크 드니, 안소니 루 더보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 wavve 온라인 상영 + 시놉시스 + 브리스틀은 용의 손에서 자랐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개구리 마녀에게 자신에게 두 번째로 귀중한 물건을 바쳐야 하게 되자 물건 대신 브리스틀을 바치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절망한 브리스틀은 가족들이 있는 동굴에서 도망치고 인간 세상을 탐험하게 된다. 그녀는 인간들 사이에서 우정과 연대, 그리고 사람 마음을 갉아먹는 탐욕의 의미에 대해 배우게 된다. 74 min 어린이 용? 애니메이션 같으니 가볍게 보자!라고 생각한 나를 혼내고 싶군 ㅋㅋㅋㅋㅋㅋㅋ 개구리 마녀에게 선물 받은 알에서 태어난 용..

인간과 동물의 관계와 소비 방식은 변해야 해요 Barbaque Some Like It Rare, 날 것이 맛있어 (2021) 감독 | 파브리스 에부에 출연 | 파브리스 에보에, 마리나 포이스, 장 프랑수아 케레, 비르지니 오끄, 로비 비나쉬 더보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 wavve 온라인 상영 + 시놉시스 + 소피와 빈센트는 10년 넘게 가족 경영 정육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고기 공장과의 경쟁으로 그들의 작은 사업은 파산할 지경에 이르고 그들의 결혼생활도 무너져간다. 그들의 가게를 때려부순 비건 운동가를 빈센트가 실수로 죽이게 된 순간, 모든 것을 잃은 것만 같아 보인다. 빈센트는 살인자로 지목 당할 생각에 압도당하고 공포에 질린다. 그가 생각해낸 유일한 방법은 이 사체를 그의 아..

This Magnificent Cake! 멋진 케이크! (2018) 감독 | 마크 제임스 로엘스, 엠마 드 스와프 Marc James ROELS, Emma De SWAEF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에코버스: 이상한 나라의 인형극 45 min +시놉시스+ 19세기 말 아프리카 식민지를 배경으로 한 앤솔러지 영화. 곤경에 처한 왕, 식민지의 고급 호텔에서 일하는 중년의 피그미족 남자, 탐험에 실패한 사업가, 길을 잃은 짐꾼, 젊은 탈영병이 등장하는 다섯 개의 이야기가 기묘하게 펼쳐진다. [ 왕의 꿈 ] 첫 이야기의 주인공인 벨기에 국왕은 자신의 식민지배 야욕을 채웠지만, 그 대가로 밤이면 악몽에 시달린다. [ 호텔의 피그미 남자 ] 아프리카에 도착하는 유럽인들의 럭셔리한 경유지인 ‘호텔..

Luce and the Rock 루스와 바위 (2022) 감독 | 브릿 라에즈 Britt RAES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에코 공동체 13 min +시놉시스+ 루스가 사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에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에 가로막혀 마을 사람들은 집 문을 열 수 없게 되었고, 루스는 화가 나 바위를 향해 소리친다. “돌아 가! 여기 있으면 안 돼! 그런데 넌 도대체 왜 온 거야?” 와, 진짜 최고된다 색감도 스토리도 너무 멋있어서 감탄하면서 봄. 루시 목소리 너무 귀엽고 ㅋㅋㅋ 마지막에 루스랑 바위랑 포옹하는 것도 너무 좋았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귀여워 귀여워 연발하면서 봤는데, 리뷰 정리하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사는 곳이 원래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어.

Oh Willy… 오 윌리... (2011) 감독 | 마크 제임스 로엘스, 엠마 드 스와프 Marc James ROELS, Emma De SWAEF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에코버스: 이상한 나라의 인형극 17 min +시놉시스+ 50대 윌리는 병든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어린 시절을 보낸 자연주의 공동체로 향한다. 그가 도착하자마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윌리는 자신이 살면서 내린 여러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슬픔과 혼란에 휩싸인 채 숲속으로 도망친 윌리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곧 커다랗고 털 많은 동물이 나타나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그를 보호해 준다. + 마크 제임스 로엘스는 라이브 액션 영화감독으로 여러 단편 영화로 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활동한다. ..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화양연화 (2000) 감독 | 왕가위 각본 | 왕가위 출연 | 장만옥, 양조위, 소병림, 반적화, 손가군, 장요양 더보기 리마스터링 생각해보니 나 이 영화를 안 봤었단 말이야......?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나 짤도 그렇고 이미 많이 봤었던 터라 안 봐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리마스터링 사랑해요... 영상미 최고된다. 그리고 나는 이 작품을 지금 봐서 너무 좋았다고 생각해 어렸을 때 봤다면 이렇게 좋은 영화인지 몰랐을 것! 흑흑흑 + 장만옥 배우께서 치파오로 모든 화면을 씹어드셨다! 아니 언니밖에 안 보이는데요 비오는 장면이 꽤 나오는데 언니의 헤어스타일은 망가지지 않아- 감탄하면서 봤다고 ㅋㅋㅋㅋㅋ ++ 안 예쁜 화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