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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여름

“하여튼, 스기노 사장에게 사실만 정확히 말해. 지금처럼 뻣뻣한 태도는 사장이 두 번째로 싫어하는 거야. 생각해서 말해 주는 건데, 장황하게 듣기 거북한 핑계 따위는 대지 마. 그건 사장이 제일 싫어하는 태도니까. 사과해야 한다면 확실하게 사과해. 지금까진 그렇게 기분이 나빠 보이지 않지만 네 대응 방법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몰라. 군자표변君子豹變군자는 허물을 고쳐 올바로 행함이 아주 빠르고 뚜렷함이야.” 미궁에 빠진다는 말을 하면 정말 그렇게 돼 버린다. 치요는 자주 ‘시각장애인의 마음은 눈을 감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라는 말을 한다. 마찬가지로 히로코의 마음이나 처지는 다른 사람이 짐작해서 알 수 없는 것이다. 아무래도 인질을 돌려주고 몸값을 받는, 몸값을 목적으로 한 유괴는 성공할 가능성이 제로에..

한밤의 도서관 20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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