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적으로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 행동디자인의 접근 방식이 바로 이것이다. ‘나도 모르게 행동하고 싶어지도록’ 환경이나 조건을 디자인해 문제 해결을 노리는 것이다. 아래 세 가지 고전(FAD 조건)을 모두 만족할 때에라야 ‘행동디자인’이라고 정의 한다. · 공평성(Fairness) : 아무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 유도성(Attractiveness) : 끌어당기는 힘. 행동을 유도한다. · 목적의 이중성(Duality of purpose) : 행동디자인을 설정하는 쪽과 그 설정에 따라 움직이는 쪽의 목적이 다르다. 행동디자인의 부작용성은 행동의 다양성을 이용할 때 생겨난다. 행동의 다양성이란 예를 들어 ‘던지다’ 라는 행동이 운동회에서 ‘던질’ 때 일어나는 것처럼, 같은(비슷한) 행동이 다른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