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알고 있었어 나는 전부 알고 있었어 모두... 모두 나를 속이는 것만 생각하고 있잖아 다 알고 있었어 얼마든지 보험에 가입하고 속은 척하지 않았다면 미즈호가 나를 거짓으로라도 사랑한다고 했겠어? 내가 생명 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줬을까? 뭐가 죽지 말라는거야? 어차피 꿍꿍이가 있잖아 모두 자기가 득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잖아 모두 자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나를 속이고 이용하고 싶은 것 뿐이야 나는 그런 세계에서 계속, 계속 살아왔어 제기랄, 속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상대해주지 않아 아무도 다정하게 대하지 않아 나는 언제나 외톨이야 이런 세상은 진짜 싫어 나는 나도 제일 싫어 계속 자신을 속이면서 살아왔어 이런 녀석은 사라지는게 좋아 그렇지? 키타 요시오 같은건 없어지는게 좋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