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taises[쓸모없는 것들] 1989 • 감독 :장 피에르 주네 • 출연 :도미니끄 삐농, 칙 오르테가, 마리로어 더그나크
제목이 확 끌리는 것이다.
감독이 장 피에르 주네다!!
그리고 이 영화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다.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달까.
음 그러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나열해 볼까?
내가 좋아하는 것?
마음이 설레게 만드는 음악 한 곡을 하루 종일 무한 반복으로 듣는 것 책을 읽다가 멋진 구절이 나타나면 표시해 놓는 것 한동안 쓰레기나 휴지를 책상 위에 산처럼 쌓아 놓았다 정리하는 것 내가 낙서한 그림을 친구들이 좋아해 주는 것 밥 먹고 나서 과일을 먹는 것!! 또는 심심할 때 초콜릿을 먹는 것!!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또 보는 것
내가 싫어하는 것?
위층 사람들이(라기 보다 손주 녀석인 것 같은데 새벽에 좀 뛰지 말자) 뜀박질 하는 것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설 때 덜컹 하고 급정지 한 후에 문이 안 열리는 것
(떨어져 죽을까 봐 흠칫 한다) 대중 교통 이용하면서 나도 피곤한데 자리 양보 해야 하나 고민해야 하는 나 지하철 안에서 큰소리로 통화하거나 껌 소리 내면서 씹는 아.줌.마 서적을 구입했을 때 계산 후 책 위에 찍는 도장 말 안 듣는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