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완전 땡긴다. 우동.
개그 하겠다고 뉴욕을 갔던 아들이 빚지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취업을 하게 되는데 출판사라고 해야 하나?
안 팔리는 잡지를 만드는 곳이다.
잡지를 잘 팔리게 하기 위하여 취재하는 것이
숨어있는 우동 집.
"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하지만 난 날달걀은 별로 먹고 싶지 않아!! -_-)
요 부분에선 영화 [안경]의 빙수를 보는 느낌과 흡사해진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세심함을 기울여서 만드는 요리.
친근하고 따뜻한 우동.
우동 이야기만 나오는 건 아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마츠이 제면소를 싫어하는 아들
우동 집을 취재하면서 변화하는 아들
우동을 먹을 때 웃음을 짓는 사람들까지.
초반에는 엉뚱하고 재밌는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
역시 마지막까지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