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The Zone of Interest (2024)

uragawa 2024. 8. 28. 23:30


The Zone of Interest
존 오브 인터레스트 (2024)

감독 | 조나단 글래이저
출연 | 크리스티안 프리델, 산드라 휠러, 랄프 허포트,
스테파니 페트로비츠, 마리 로자 티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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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상영관.
개봉한 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 여유가 되어서 친구랑 함께 관람했다

 

점심 먹고 본 거라
졸았던 구간도 있긴 한데

영상미도 영상미지만 스토리가 엄청나서
소리 없는 비명 지르면서 보았다.
보고 난 후에도 계속 심란스러움.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암전 된 상태에서
소리만 들린다.

 

 

영화 시작 후, 암전상태에서 평화로운 가족의 모습으로 전환됨
평화로운 정원, 사람들.

 

여자들이 속옷을 나눠 갖고,
아내 헤트히비가 모피코트를 걸칠 때.

남편의 부츠를 닦아낼 때. 흐르는 붉은색.

 

 

 

평화롭게 일군 내 공간을 어머니에게 소개하는 헤트비히
물놀이를 다녀온 아버지와 두명의 자녀를 허겁지겁 씻겨낼 때
남편에게 말해서 재로 만들어 버린다고 말하는 것.
쉴틈없이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진 설계도.

 

 

 

숨 막힌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