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구들과 함께 본 영화.
스위니 토드,
원작에 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고, (-_-)
조니 뎁과 팀 버튼이 작품을 같이 하고 있다고 했을 때 알았던 영화다.
(꽤 오래전 일이다.)
잊고 있다가 티비에서 광고하는 것 보고 코피 퐝- ㅋㅋ
뮤지컬 형식의 영화로 장면을 노래로 풀어나간다.
팀 버튼 영화에 또 출연하고 있는 그의 부인 헬레나 본헴카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의 가난에 찌든 엄마 역과 비교하면 이게 또 재미가 된다.
사람을 가지고 빵을 만드는 재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뻔뻔하게 거짓말 하는 센스,
설마 내가 생각하는 결말인가..라고
생각될 정도로 결말은 정말 뻔하지만,
슬프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주고 싶지만 힘이 없다는 것.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는 것.
잘못된 방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모르는 것.
우울한 색감 속에서 웃음이 뿜어져 나오는 몇 군데 장치?(화려한 색감)도 재미있었다.
바로 요런 것?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