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도서관

발상의 회로 (2024)

uragawa 2024. 4. 21. 22:30

발상이란 아이디어나 기획을 생각하는 것이다. 발상이 좋다 는 말은 떠오른 아이디어와 기획의 수가 많고 질적으로도 좋은 상태를 말한다.

아이디어는 눈앞의 문제를 대상으로 '연구'하여 탄생한다. 그러므로 하나의 생각만으로도 충분하다. 성실하게 연구하면 아이디어를 무궁무진하게 떠올릴 수 있다.

 

 

 

기획은 '합의 형성'이다. 자신의 기획이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남들이 무엇을 '재미' 있다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부분을 재현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발상의 회로'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나처럼 남들도 똑같은 고민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나의 고민은 누군가의 고민이다. 따라서 고민을 해결하려고 돋보기를 들이대면 문제 해결을 위한 훌륭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아이디어를 내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스럽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매일 조금씩 발전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흔히 '문제 와 '과제'라는 말을 혼동해 사용하지만, '문제'는 지금 당장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과제'는 좋지 않은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상태로 전환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What to do)'을 말한다.




기획은 합의 형성이다. 기획에 돈을 내는 사람, 기획에 참여하는 사람 등 반드시 주변 사람과 함께 진행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별 볼 일 없다고 하는 아이디어라도 기획이라면, 반드시 별 볼 일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이디어가 '전구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면, 기획 은 그 전구에 '불을 켜는 것'을 말한다. 이때 불을 켜기 위해서는 회로가 필요하다.

 

 

어디서부터 생각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 사람은 다음 두 가지에 집중하자.

  1. 어려운 상황에 주목하기
  2. 떠오른 대로 시도하기

이 두 가지를 실천하면 반드시 좋은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처음부터 슬라이드를 만드는 소프트로 시작하면 레이아웃이나 디자인 같은 쓸데없는 것에 더 신경 쓰게 된다. 또한 슬라이드 포맷은 페이지가 나뉘어서 전후 흐름이나 사고 과정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워드로 정리하면 글의 흐름이나 모순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아이디어 전구의 윤곽을 훨씬 세밀하게 그릴 수 있다.

 

 

 

아이디어는 내 머리로 생각하고, 기획은 타인의 머리로 체크해야 한다!


 

아이디어는 자유로워도 상관없지만, 기획은 배려심이 필요하다. 타인의 사고 회로가 빠져있으면 내 아이디어 전구는 꺼진 상태이다. 아이디어 전구의 형태가 아무리 독창적이고 아름다워도 전구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하려면 회로가 필요하다.

 

 

 

자기만의 발상 회로에 불을 당겨라

회로 1) : 상식을 찾는 00은 역시 ~이지."

회로 2) : 의문점을 찾는 "애초에 OO은 뭘까?"

회로 3) : 극단적인 부분을 찾는 "OO의 ~를 좀 더 ~해보자." 회로 4) : 상반되는 부분을 찾는 00의 반대는 뭘까?"

회로 5) : 모순점을 찾는 "OO는 ~이지만 ~이기도 하지."

회로 6 : 불가능한 부분을 찾는 "OO는 절대 ~불가능하지."

회로 7) : 대상을 찾는 "OO는 원래 ~것이지."

회로 8) : 좋아하는 부분을 찾는 "나는 원래 ~가 좋지만."

회로 9) : 편견을 찾는 "OO는 흔히 ~라고 생각하지."

회로 10) : 한계점을 찾는 "OO는 한계가 있어."

 

 

 

그러므로 당신도 "무언가 재미있는 것을 합시다."라는 두루뭉술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어쩌면 이 말은 프로젝트를 실패로 만드는 저주의 말 일지 모른다. 모처럼 생긴 인연과 인맥을 쓸모없게 만드는 말이다.

상대와 무언가 함께해보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구체적으로 제안해야 한다. 누군가를 만날 때는 상대방의 귀중한 시간을 쓰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유효한 시간을 할애해준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상대방을 구체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제안을 하자. 상대방이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상대방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빛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당신만의 연구가 없으면 꼭 당신이 그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남들과 똑같은 일만 하면 누가 해도 상관없다. 아마도 당신 주변에는 '입이 가벼운 사람'이나 '무기력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연구해야겠다고 마음먹는 것만으로도 업무의 질은 크게 달라진다.

자신이 어떻게, 어떤 연구를 하느냐에 따라 자기만의 것을 만들 수 있다. '나만의'라는 말은 최근 5년에서 10년 사이에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만의'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을까?

'자아 찾기'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자아는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나'라는 형태는 자기 생각과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나만의 것'은 모두 자신이 연구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다움'을 만드는 것이 바로 당신의 연구이다!

 

 

 

하지만 아이디어의 가치는 크기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모든 아이디어가 소중하다. 아이디어 전구의 크기나 형태는 상관없다. 전구의 가치가 변하는 건 그것을 밖으로 꺼냈을 때부터이다. 즉, 그 아이디어 전구는 세상을 비추는 빛을 발산하기 시작한 그 순간에 비로소 가치가 탄생한다.

 

 

 

가장 창조적인 것은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인적인 것이다. 아이디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충분하다.

트렌드를 좇기만 하면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없다.

'발상의 회로'는 AI가 기계 학습하는 것처럼 과거의 수많은 좋은 기획을 뇌에서 패턴화하는 방법이다. 매출 순위가 높은 상품이나 상을 받은 기획은 그 상을 발표하기 1년 전에 이미 발매했거나 실시한 기획이다. 상품을 기획한 타이밍은 그보다 훨씬 빠른 1~2년 전이다. 우리가 회로를 만드는 시점부터 따지면 이미 3년 전에 기획한 '좋은 기획'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보기

발상의 회로 - 아이디어는 센스가 아니라 공식이다(2024)
発想の回路 人を動かすアイデアがラクに生まれる仕組み

 


도서관에서 대여한 전자책

 

 

친구랑 만나기로 한 약속 전에 카페에서 시간 때울 겸
도서관에서 대여함.

 

 


페이지 수가 많지 않아 가볍게 읽기 좋았다.

 


제안 때 아이디어 정리하면 메모장에 이것저것 써뒀다가 정리하기 시작할 때
피피티로 옮기면서 레이아웃 정리하느라 시간을 꽤 잡아먹었었는데,
워드로 아이디어 정리 완전하게 하고 넘어가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