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Where the Crawdads Sing (2022)

uragawa 2023. 3. 26. 23:30

 


Where the Crawdads Sing
가재가 노래하는 곳 (2022)

감독 | 올리비아 뉴먼
원작 | 델리아 오언스

출연 |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 해리스 디킨슨,
데이비드 스트라탄, 스털링 메이서 주니어, 로건 맥레이, 빌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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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후다닥 읽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책을 쓰는 데에 영감을 준 것은 나의 유년 시절부터 시작된다. 나는 숲속에서 자랐고, 내가 아직 어렸을 때, 어머니는 내가 밖으로 나가 숲속으로 가게끔 부추기시곤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멀리 가기를 원하셨고, ‘가재가 노래하는 곳까지 멀리 가거라’ 이렇게 말하곤 하셨던 분이 바로 내 어머니이다. 당연히 가재는 노래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머니가 그 말을 통해 뜻하셨던 것은 우리가 자연 속에 있는 자연을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당신이 혼자 야생으로 충분히 멀리 들어가면, 당신과 자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면, 당신은 가재가 노래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카야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했던 점핑 부부

 

습지에 가지 못하는 카야에게 준 책은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항상 숨어야 하는 카야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잊고 있었던 가족의 이름을 다시 기억하게 되는 것.
생일 축하 케이크를 처음 받아 본 카야
다섯 형제들 중에 조디 오빠 하나만 카야를 기억하고 돌아온 게 리얼이라면? 리얼이겄지......

 

자신이 살아가고 싶은 곳에서 내 방식으로 산다는 것

 

 

 

이것의 미국의 미남 비주얼 기준인가....?
쩝...

 

 

 

아니 습지인데요

이 작품들이 습기 머금으면 어떻게 되는건가

나만 심각한가 ㅋㅋㅋㅋ

점핑아저씨 얼마나 뿌듯했을까!

 

원작을 살리지 못하는 영화도 많은데
소설에서 표현하는 비주얼과 내용 그대로였고 약간의 각색이 있지만 보기 편했다.

 

개인적으로는

카야가 첫 학교에 등교해서 점심시간에 겪는 그 긴장감이랑

카야의 장례식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장면이 없어 아쉬웠다.

 

2023.03.26 - [한밤의도서관] - 가재가 노래하는 곳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