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に名前をつける日
Dogs Without Names,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2015)
감독: 야마다 아카네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 카미카와 타카야
주연 배우 고바야시 사토미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 분명 드라마 영화를 고른 것 같은데?
할 정도로 완전 다큐멘터리다.
찾아보니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결합한 다큐드라마 형식을 통해 유기 동물의 안타까운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전하는 작품
이라는 설명이 있었음 ㅎㅎ
자신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며
동물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변심해서, 또는 취미처럼 샀다 버리고
주인이 직접 보호소로 데려와 안락사시켜달라는 사람까지...
(안락사 내용을 보면서 단편 일본드라마 [이 거리의 생명에] 생각이 났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도망가지 못하는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나섰던 분들을 보면서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책도 생각났고
+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품종을 위해
계속 교배해 나오는 기형 친구들도 나오고
중성화 수술 이야기 나올 때 장난 아님 ㅜㅜㅜ
고양이 임신했는데 ㅜㅜㅜ ㅇ ㅏ ㅜㅜ 오열
++
나츠와 헤어졌지만 하루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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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지진으로 대피소에 가게 된 할아버지 할머니와 헤어지게 된 아이인데,
이제는 몸이 편찮아지셔서 강아지를 돌보실 수 없는 상태가 되셨고
멍멍이가 가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보호소에 있을 때는 엄청 예민한데 주인 곁으로 오니 이렇게 귀여워 ㅜㅜ
맴찢이야.
할아버지도 헤어지실 때 슬퍼하시는 데 정말 마음 아팠다.
++++
고양이와 강아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양로원도 인상 깊었음.
동물도 사람도 나이가 들었지만 서로 느긋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