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감독: 신정원
각본: 신정원, 장항준
출연: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킬링타임용으로 봐볼까?
뭐 이미 제목이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내용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흘러갈까!!!!! 라는 마음은
안 생김 ㅋㅋㅋ
아 근데 진짜 양동근 하드캐리네
브로콜리 살릴 사람 이 분 말고 없잖아 ㅋㅋㅋㅋㅋㅋ
사무실에 당당하게 내건 자격증 웃음 버튼 ㅋㅋㅋㅋㅋ
+
이미도 배우
굳~~~이 계단에서 굴려가며 등장시켜야 했나? 라는 의문
여배우들 동창 모임에서 사투리 안 쓰려 애쓰게 만든 장면은 개인적으로 불쾌했는데
‘사투리는 짜치잖아-’ 로 묘사한 것은 표준어 사용하는 사람의 차별주의적 시선 아닌가 하는 생각
그리고 PPL을 이렇게 부담스럽게 보여줘야만 했나!
이야기는 딱 브로콜리가 사고당한 시점부터
너무 지루했는데ㅋㅋ 러닝타임 1시간 20분쯤 되니
뒷 결말 궁금하지 않은 상태가 됨
(왜? 다 안 죽을 걸 아니까? ㅋㅋㅋㅋ)
핸드폰 벨소리로 설정해둔 것도 너무...
사고 발생 시점부터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진동으로 해두는 용의주도함 따위는 뒷이야기 연결할 수가 없어서 안됐나 봐?
++
아니, 그리고 이렇게 극한상황? 되면 소리지를 시간 있냐
ㅋㅋㅋㅋㅋ 코미디 정말 고되다......
그리고 전혀 죽지 않는 존재들이 싸우는데
없어 보이게 맨손 싸움이라니
코미디 정말 고되다......
++++
이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데드 돈 다이]가 생각나고 말았어 ㅋㅋ
킬링 타임용으로는 좋았다.
영화 정보 찾아보니 각본을 장항준 감독님이 같이 작업하셨구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