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일은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희망을 잠깐 안겨줬다가 곧바로 그 작은 희망마저 빼앗아버리는 게 아닐까?
상황이 좋아진 거라곤 하나도 없는데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최악의 결과를 알고 있으니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건지도 모른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유령도 아니고, 자신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인간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걸 제일 두려워한다. 한마디로 '미지未知'를 가장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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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가 웃는 순간
山羊獰笑的剎那(2018)
찬호께이 새로운 책이라 제목만 보고 구매했는데,
두껍고 무거워서 집에서 저녁에만 읽기로 생각했거든?
인물 설명을 읽고 '청춘물이겠구나~' 하고 가볍게 읽기 시작.
했는데? 왜 때문에 호러 공포물이냐!!!!!!!!!!!!
각 장 마다 괴담 에피소드 나오고,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처음엔 '음... 찬호께이가 이런 책도 썼구나?' 생각하다
ㅋㅋㅋㅋ 지림.
너무 무서워서....
밤에 읽는데 자꾸 무서운 이야기 나와서 찔끔찔끔 진도 나가고... ㅋㅋㅋ
(20 페이지 씩 읽음 ㅋㅋㅋㅋㅋㅋㅋ)
뒤로 점점 갈수록
너무 무서워서 으앙아아아아아아아아앜 ㅋㅋ
결말에 잠깐 청춘물로 돌아오긴 하는데
아주 머리털 다 뽑히는 줄 ㅋㅋㅋㅋㅋ
스트레스 ㅋㅋㅋ
추리 미스터리라고 해서 샀는데, 호러 공포물 이기 있냐!
출판사 북트레일러만 제대로 봤어도 안 샀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
찬호께이만 믿고 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