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Bring Me Home, 2019)
감독 김승우 각본 김승우
출연 이영애,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 허동원, 백주희, 진유영, 정애화, 김종수, 이항나, 종호, 서현우, 정형석, 한철우, 이시우
거의 30년지기... 친구들ㅋㅋ이랑 오랜만에 만났다.
겨울왕국이 점령한 와중에
영애언니 보려고 노력했다 ㅋㅋ
사전에 아동학대라던지
폭력적인 신이 나올거라고 얘기를 들어서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많이 내려 놓았는데...
+줄거리+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정연’은 지체 없이 홀로 낯선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는 듯한 경찰 ‘홍경장’(유재명)과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는 마을 사람들.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 ‘정연’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기 시작하는데…
+
음? 분명 영애언니 단독으로 열심히 아이를 찾는 줄 알았는데,
아빠가 전국구로 돌아다니시는 거에요-
그래서 생각했지, 아빠가 이야기 초반에 금방 사고가 나겠군?
++
아이도 실종된 지 오래고, 남편도 죽었겠다
조카 잘 되라고 돈 좀 꾸겠다는 마음가짐이 아주 당당하네?
장어가 입으로 넘어가니????
거기다
남의 전화에서 발신자 표시 제한 전화가 와도 그렇지
왜 받아 병신아!!!!!
(영화 보는 내내 불편해서 속에서 욕이 막.)
+++
그리고 제일 짜증났던 넙치역.
영화 내내 딕션이 엉망인데...
약간 모지란 캐릭터 컨셉이었으면 연기 천잰데
(한국 영화를 안 보다 보니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본 적이 없어... 알 길이 없군)
++++
병원에서 위험 약물을 들고 나왔지만
맨 몸으로 부딪히는 무모한 여성으로
표현한 게 마음에 안 듦
영애 언니 데리고 이렇게 밖에 못 찍는다고??????
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의도치 않게 사라졌다면 저렇게 침착(...)할 수 없는 거야.
이해가 너무 안돼
그냥 각본 쓸 때 예쁜 언니한테 크게 데인 적 있어서
그냥 이유 불문하고 거슬리니까
여자 때리고 싶어서 만든 영화 같았어
내용 너무 별로다....진짜 너무 별로야.
그리고 간간히 나타나는
삐뚤어진 부성애
+++++
아이가 꿈에 나왔을 때, 갑자기 분위기 귀신 인데
난 그 와중에 벽에 가득 있는 레고만 보임
겁나 비싼데ㅋㅋㅋㅋㅋㅋㅋㅋ
++++++
불필요한 씬 너무 길다
특히 후반 하이라이트에 등장하는 갯벌 장면의 경우 밀물과 썰물의 시간대를 맞춰야 하는 시간적 제약과 바닷물 깊숙이 몸을 담가야 했던 치열한 촬영 끝에 폭발적 에너지의 생생한 장면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아 예,,,, 근데 이 장면도 영애 언니를 위한 장면 아니었지요?
유재명 배우 그렇게 길게 나올 일이냐
남자를 위한 영화네.. 싶었다.
아 진짜 우리나라는
입에 욕 달고 있는 사람, 부패한 경찰, 가족 아니면 영화가 안되니...?????????
보는 내내 스토리 너무 진부하고 별로라
너무 피곤했고
한국 영화 남자 감독 작은 이제 왠만하면 안 봐야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