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도서관

이름 없는 독

uragawa 2008. 9. 22. 22:16






우리는 시계와 캘린더의 포로다.
그게 고통의 원흉이 될 때도 있지만, 약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다 할 이유나 근거도 없이 시간이 흐르고 날이 지나가기만 해도 걱정거리가 점점 가벼워 지는 일이있다.

"진실, 그런게 있다고 해도 괴롭고 없다고 해도 괴롭고,
아무리 굴려도 좋은 숫자가 나오지 않는 주사위죠."



"불행이란 대개의 경우 그런 거죠. 이쪽을 바로 세우려 들면 저쪽이 기울어지는 식으로 서로 엇갈려 있죠. 마치 헝클어져 풀리지 않는 실처럼."